회사 다니는 친구가 공짜표가 생겨서 함께. 다녀왔습니다
인증샷을 찍었지만, 폰카메라 화질이 좋지 않아서 사진은 생략합니다.
<前NBA선수 + 現NBDL루키선수> 대 <KBL 올스타> 의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여러분은 누구의 승리를 예상하시나요?
경기는 ......
역시 NBA 선수도 세월을 거스를 수 없나봅니다
NBDL리그 선수도 rookie(데뷔시즌 선수를 말함)는 어쩔수 없나봅니다.
이건 뭐. 1쿼터 끝났을때, 이미 KBL 올스타의 승리가 결정됐습니다.
왜냐고요?
NBA 팀은 너무 느려서, KBL 선수의 발을 따라가지 못하더라고요.
그렇다고 골밑이 강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외곽 슛이 좋은 것도 아니고,..
그냥 동네에 키큰 아저씨들과 이제 프로데뷔를 앞둔 어리버리한 루키들의 팀은
KBL의 선수들을 상대로 완전 관광당했습니다.
NBA팀의 수비가 워낙 헐거워서 다른거는 사실 평가자체가 불필요할정도..였습니다.
전술은 없고, NBA식의 1:1 공격만을 시도했는데,
역시 나이는 못속이는지 체력의 부족으로 번번히 짧거나, 제대로 공격을 하지 못하는 NBA선수들...... 아 안습..
그렇다면,
2:2 플레이나 픽앤롤, 픽앤팝 등등 오픈을 만들어 공격하는 전술을 시도해도 될법한데, 계속 1:1 시도 하더군요. 아..
승패보다는 전성기때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뭐랄까. 승부가 결정되는 게임이라기보다는,
수준낮은 서커스를 보고 온 것 같습니다ㅋ
2쿼터때부터 경기는 수비가 없는 전혀 박진감없는 경기였습니다.
원사이드 경기였기때문에,
KBL 팀이 2쿼터부터 거의 봐주다 싶이 게임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정도.
4쿼터 시작하자마자, 큰결심을 한듯.
NBA팀이 수비를 강하게 시도했으나, 3분을 못넘기고 지쳐서 gg쳤습니다.
발이 풀리더군요ㅠㅜ
아마.
이 아시아챌린지는 내년부터 하지 않을꺼 같습니다.
정말, 이런식이여서는 아무도 안보러올듯 합니다.
나갈때 한 커플 싸우는 것도 봤습니다.
여자친구가 남자친구한테,
女 : 이걸 x만원이나 주고 샀단말이야!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男 : 아니.. 난.....
이게 뭔가요!
아!
뉴저지 네츠 치어리더팀의 쿼터 틈틈이 공연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화려한 댄스공연은 기본이고, 팬과함께하는 개그쇼도 있고ㅋ
치어리더분. 다리사이로 공넣어서 하는 덩크도 하시고, 회오리 덩크도 하시더군요.
치어리더 전부 여잔데....ㄷㄷ
아아아!!!
오늘 이상민, 서장훈, 문경은 의 조우가 저의 또다른 관심사였는데,
이상민 선수는 벤치에만 앉아있고, 오늘 안뛰더군요. 부상인가요?
서장훈 선수는 아마 전자랜드 팀이라서 내일 뛰기때문에 없었던 것 같구요.
문경은 선수가 점프력은 예전같지 않지만,...
불안불안한 자세로도 3점을 깔끔하게 넣어주시더군요.
KBL 데뷔하는 이승준, 전태풍은 엄청 많은 시간을 뛰더군요.
그래도 아직 데뷔시즌을 거치지도 않았는데, KBL 올스타팀 소속.
그냥 상대방이 수준이하라서, 선수의 기량이 어떤지는 알수 없었습니다.
사실,
잠실체육관 처음가봤습니다.
거기에 의의를 둡니다.
KOEX몰도 오늘 처음 가봤습니다. 깔끔하더군요
거기에 의의를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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