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loe:"네가 내 비밀을 알았으면 해.
난 네가 생각하는 사람이 아냐.
사실 내 가면은 너무 얇은데 네가 내 속을 들여다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야.
난 네 가장 친한 친구인 척하는 네 꿈 속의 연인이야.
가끔은 봄 무도회때 처럼 이 가면을 벗어버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왜냐하면 넌 놀라서 또다시 도망갈 테니까.
그래서 난 내 진심을 보여주는 것보다 거짓말을 말하는 게 더 좋을 거라고 생각했어.
네가 의식이 없을 때, 말하니까 더 쉽네.
우리 아빠가 이 세상엔 두가지 유형의 여성이 있다고 했어.
벗어나고 싶은 여자와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여자.
난 정말 후자가 되고 싶었는데.
지금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내게 돌아오길 바라면서 지금은 널 보내주려해.
왜냐하면 넌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으니까. 클락?"
clark: "라나..."
chloe: "...................."
<스몰빌 시즌2 episode16> 중에서
2004년. 난 처음 스몰빌 시리즈를 TV에서 접했었다.
난 스몰빌 시리즈에서 chloe가 가장 맘에 들었다.
항상 밝고 당당한 모습이지만, 마음에 담은 사랑을 잘 표현하지 못했던.., 나 같았기 때문이었다.
이 사랑의 결말은 이미 알고 있지만,
그래도
난 클로이를 응원한다. 클로이 힘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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