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30.
[외모]
긴 고민끝에 치야교정을 결정하고, 어제 기구를 윗니에 부착하고, 밴드도 끼웠다.
아무래도 교정장치가 끼어있으니, 입이 앞으로 나온것 처럼 보인다. ㅠㅜ
[통증]
어제는 괜찮았는데, 오늘이 되니, 이 전체가 꽤 아프다.
또한 밥을 먹으면 밥과 반찬이 교정장치에 끼어서 난감하다. 끼면 이는 더 아픈것 같고..
[걱정]
어제, 오늘 휴가 내서 집에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회사에서 점심먹거나, 저녁에 회식하면,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할지....
1년 6개월이나 해야될 것 같은데, 그러면 내 나이 32.
[향후일정]
아랫니에도 다음주 8월14일에 기구를 붙인다고 한다.
기구만 붙이고, 의사선생님하고는 이야기 한번 나누지 못했다.
예약해놓고 갔는데, 20분넘게 기다린 것도 조금 기분 나빴다.
일단, 기구에 부착하고 선금으로 2백만원이나 냈다.
돈 내기 전까지는 내가 '갑'이었는데, 돈 내고 치과에게 신뢰를 보내는 순간부터 내 입장은 '을'이 된 것 같다.
다음에 가서는 아랫니에 기구 부착하고 의사선생님에게 설명도 듣고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