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loe:"네가 내 비밀을 알았으면 해.
    난 네가 생각하는 사람이 아냐.
    사실 내 가면은 너무 얇은데 네가 내 속을 들여다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야.
    난 네 가장 친한 친구인 척하는 네 꿈 속의 연인이야.
    가끔은 봄 무도회때 처럼 이 가면을 벗어버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왜냐하면 넌 놀라서 또다시 도망갈 테니까.
    그래서 난 내 진심을 보여주는 것보다 거짓말을 말하는 게 더 좋을 거라고 생각했어.
    네가 의식이 없을 때, 말하니까 더 쉽네.
    우리 아빠가 이 세상엔 두가지 유형의 여성이 있다고 했어.
    벗어나고 싶은 여자와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여자.
    난 정말 후자가 되고 싶었는데.
    지금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내게 돌아오길 바라면서 지금은 널 보내주려해.
    왜냐하면 넌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으니까. 클락?"




 clark: "라나..."




 chloe: "...................."


<스몰빌 시즌2 episode16> 중에서    


2004년. 난 처음 스몰빌 시리즈를 TV에서 접했었다.
난 스몰빌 시리즈에서 chloe가 가장 맘에 들었다.

항상 밝고 당당한 모습이지만, 마음에 담은 사랑을 잘 표현하지 못했던.., 나 같았기 때문이었다.

이 사랑의 결말은 이미 알고 있지만,
그래도
난 클로이를 응원한다. 클로이 힘내! 화이팅!!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얼 스틸을 보고나서.  (0) 2012.02.18
Another You  (0) 2012.01.05
저는 남편이 담배 피울 때 참 멋있더라고요  (0) 2011.07.14
성진환, 사랑의 미로  (0) 2011.07.11
아카펠라. small talk  (0) 2011.02.12


      전 사랑에 빠졌어요
      그건 심각한 병이 아니야 치료약이 있으니까.
      치료약은 없어요!

      치료되고 싶지 않아요.

      계속 아프고 싶어요


 
       <일 포스티노> 중







나는 다시 태어난다면 농구를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침잠에서
일어날때면 내 손에는 항상 볼이 있다. 농구는 괴롭다.
하지만 나는 그 괴로움을 사랑한다.

-Steve Nash-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중한 삶. 풍성한 삶  (0) 2011.10.30
소소하고 달콤한 출근  (0) 2011.10.03
VAMOS  (0) 2011.06.16
사회의 첫발을 내딛으며  (0) 2011.03.27
외로운가?  (0) 2011.03.13
기사원문 : http://news.nate.com/view/20110111n23813



배우 손병호씨가 정말 부럽다.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Another You  (0) 2012.01.05
스몰빌. chloe.  (0) 2011.08.21
성진환, 사랑의 미로  (0) 2011.07.11
아카펠라. small talk  (0) 2011.02.12
브로콜리너마저. 춤  (0) 2011.02.03


그토록 다짐을 하건만 사랑은 알 수 없어요 (김건모)
사랑으로 눈먼 가슴은 진실 하나에 울지요 (김창환)

그대 작은 가슴에 심어 준 사랑이여 (이승환)
상처를 주지 마오 영원히
끝도 시작도 없이 아득한 사랑의 미로여 (김종서)

흐르는 눈물은 없어도 가슴은 젖어 버리고 (김현철)
두려움에 떨리는 것은 사랑의 기쁨인가요 (조용필)

그대 작은 가슴에 심어 준 사랑이여 (진호)
상처를 주지 마오 영원히
끝도 시작도 없이 아득한 사랑의 미로여 (김종서)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몰빌. chloe.  (0) 2011.08.21
저는 남편이 담배 피울 때 참 멋있더라고요  (0) 2011.07.14
아카펠라. small talk  (0) 2011.02.12
브로콜리너마저. 춤  (0) 2011.02.03
추신수 선수  (0) 2010.12.10

공연단으로서 나는 최고는 아니었던 것 같다.
2010년 여름 이후로
포함되는 모든 집단에서 내 사람을 만들고 네 사람이 되려는 적극적인 사람이었는데,
생각해보면, 공연단에서의 내 모습은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지난 50여일 동안,

나는 우리 공연단 한사람. 한사람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었는가?
지금 생각해보니, 그들 한사람. 한사람을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들도 나를 잘 모르겠지.



연습실, 합숙, 공연장.  이동하는 버스들. MT
함께 이야기 나눌 시간이 그리도 많았는데, 그러지 못했네,


이제 어떤 집단에 들어가서도
내 사람에게 관심을 많이 갖고, 깊은 눈으로 그들의 삶을 들어주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소하고 달콤한 출근  (0) 2011.10.03
계속 아프고 싶고, 괴로움을 사랑한다  (0) 2011.07.29
사회의 첫발을 내딛으며  (0) 2011.03.27
외로운가?  (0) 2011.03.13
곧. 꼭  (0) 2010.12.25

새로운 시작을 했습니다.
부서 출근 2주동안 느낀 것은 이렇습니다.






하지만,

나는 동종업계 최고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의 내가 그 연봉에 맞는 최고 인재라고는 차마 말할 수 없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그렇다면,
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작년까지는 난 학생이었고, 빈민이었습니다.
너무나도 힘들었던 가난한 생활은 이제 끝낼 수 있습니다.
좋은 직장을 가지게 되면서, 나는 중산층에 진입할 수 있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원래 기대했던 연봉보다도 전 더 많은 돈을 받고 있습니다.

합격의 순간 저는 누구보다도 크고 우렁차게 소리지르며 기뻐했습니다.
그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긍정적으로 회사생활을 하겠습니다.



실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하겠습니다.





나는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내 에너지가 나를 더 나은 곳으로 이끌 것을 알고 있습니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속 아프고 싶고, 괴로움을 사랑한다  (0) 2011.07.29
VAMOS  (0) 2011.06.16
외로운가?  (0) 2011.03.13
곧. 꼭  (0) 2010.12.25
말하지 못해서  (0) 2010.11.13


  합숙 교육 이후로,
  그동안 잊고 숨겨있던 감정들이 밖으로 나와버린 것 같다.
  외로움.
  나의 부족함.
  자신없는 나를 발견하고는 힘이 빠진다.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지금의 나는.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VAMOS  (0) 2011.06.16
사회의 첫발을 내딛으며  (0) 2011.03.27
곧. 꼭  (0) 2010.12.25
말하지 못해서  (0) 2010.11.13
백지냈음  (0) 2010.10.16
small talk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는 남편이 담배 피울 때 참 멋있더라고요  (0) 2011.07.14
성진환, 사랑의 미로  (0) 2011.07.11
브로콜리너마저. 춤  (0) 2011.02.03
추신수 선수  (0) 2010.12.10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0) 2010.12.08

▶‘홍명보호’를 거친 선수들은 대표팀 생활이 끝난 이후엔 이구동성으로 ‘홍명보 감독님이 그리울 것 같다’는 말을 한다. 도대체 어떤 매력을 어필한 건가(웃음)?

"어쩐지 아이들이 문자를 많이 보내오더라(웃음). 내가 존중받으려면 선수들을 존중해줘야한다. 내가 진심으로 선수들을 아끼고 좋아한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다소 무뚝뚝했던 내가 대표팀을 맡으면서 많이 달라졌다. 선수들에게 농담도 건네고 세대 차이를 좁히기 위해 걸그룹에 대한 공부도 많이 했다. 청소년월드컵 때는 2NE1(투애니원)의 ‘I Don`t Care’를, 아시안게임 때는 이현과 2AM 창민이 불렀던 ‘밥만 잘 먹더라’를 자주 들었다. ‘밥만 잘 먹더라’는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지고 들어오면서 ‘기죽지 말고 밥 잘 먹고 힘내자’는 의미에서 들었던 노래다."

▶홍명보 감독과 걸 그룹은 쉽게 연결되지 않는 그림이다. 선수들을 생각하고 관심을 드러내는 만큼 두 아들한테도 자상한 아빠인 편인가.

"자식한테는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다. 어느 부분에선 자상하려고 노력하지만 예절과 사람의 도리에 대해선 엄격한 편이다. 한 번은 큰 애가 나한테 ‘딴 사람들한테는 몇 억씩 주면서 왜 아들인 나한테는 용돈을 안 주느냐’고 항의를 하더라. 신문에 장학금 전달식 기사가 나온 걸 보고 그런 생각이 든 모양이다. 선수들과는 달리 아들이랑 함께 걸그룹 노래를 듣진 않는다(웃음)."













기사 원문 ::
http://news.nate.com/view/20110203n02706?mid=s1000

'analec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딩크  (0) 2012.07.13
정대세,  (0) 2012.06.14
추신수  (0) 2010.11.19
attitude  (0) 2010.10.29
[사자성어]杯盤狼藉 배반낭자  (1) 2010.10.19

+ Recent posts